JP모건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금 ETF 모델을 따라간다면, 향후 시장 규모가 620억 달러에 달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투자전문그룹 뱅가드의 대표 팀 버클리는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이 없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비트코인과 금의 가치 비교는 암호화폐 생태계를 바라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투자자들은 현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규모가 언제 금 ETF를 능가할까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팀 버클리 뱅가드 대표가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JP모건은 15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포트폴리오 배분에 있어서 변동성을 조정했을 때 비트코인 가치가 금보다 3.7배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 분석가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1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금을 모델로 삼는다면, 비트코인 ETF 시장 규모는 잠재적으로 62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JP모건의 투자은행 부문인 JPM 증권의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향후 2~3년 내에 2200억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JPM 증권은 “향후 3년 동안 2200억 달러의 자금이 ETF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자본이 가속도를 붙어 성장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은 2월 시가총액이 45% 이상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2월 순매출도 1월 15억 달러에 비해 61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일일 최대 유입액은 3월 12일 10억 달러 이상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분석가들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중단되면 이 수치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정반대 이야기: 온체인 분석가 엠버CN은 15일 엑스(옛 트위터)에 “3월 12~13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 17.28억 달러가 순유입된 후, 14일에 자금 유입이 크게 둔화했다”며 “블랙록 IBIT에는 3.5억 달러가 유입됐지만 나머지 ETF에는 총 4429만 달러만이 유입됐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엠버CN은 현재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 83만 2028개(576.6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밖에,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일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있고, 이는 수요를 부추겨 6개월 이내에 공급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워처구루의 엑스 계정에 따르면, 15일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대표 팀 버클리는 뉴스 인터뷰를 통해 “(뱅가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며 “장기 포트폴리오에 속하지 않고 가치저장 수단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팀 버클리는 올해 은퇴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일부 매체는 “버클리가 퇴직하면, 뱅가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꿀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다만,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비트코인과 같이 위험성이 높은) 대체 자산은 규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ETF 투자자나 자문가들의 관심이 덜 하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는 이러한 대체 자산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금을 능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과 금은 서로 상관관계가 없다”며 “두 자산을 함께 투자하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JPM 증권(JPM Securities): 종합 금융 기업 JP모건 산하 여러 투자은행 중 하나입니다. JPM 증권은 주식 및 채권 거래, 자본 시장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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