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aradigm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소유자의 48%가 다가오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고 있으며, 39%는 조 바이든 후보를, 13%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 대선에서 43%의 소유자가 바이든, 39%가 트럼프에게 투표한 것과 비교했을 때 변화된 수치입니다.
암호화폐가 미국 선거를 바꿀 수 있는 방법
유권자의 약 19%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거나 투자할 계획이 있으며, 약 1,100만 명의 등록 유권자가 1,000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유권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대학생의 4분의 1도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4년 대선에서는 신규 및 기존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암호화폐 기업과 활동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조치가 일부 투자자를 실망시켰을 수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관리가 느슨하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렸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소송인 리플 대 SEC는 바이든의 재임 기간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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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조 바이든이 비트코인과 금융 시장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의 CEO인 스카라무치는 바이든이 전통적인 계층적 사회 구조를 옹호하는 것이 암호화폐에 좋다고 말했습니다. 스카라무치는 트럼프의 이전 임기 동안 11일간 재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지원을 제안한 것은 미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으며, 이는 아마도 대학생 유권자가 급증하는 데 기여했을 것입니다. 디지털 화폐로 살 수 있는 새로운 운동화를 구입한 트럼프는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많이 사용되어 왔고, 이 시점에서 이를 없애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연방준비제도를 비판해 왔으며 제롬 파월 의장을 교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는 보다 우호적인 암호화폐로의 정책 전환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면 비트코인은 경제 불안정에 대한 매력적인 헤지 수단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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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반대하는 트럼프의 입장도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전에 대통령에 당선되면 CBDC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비인크립토는 대통령 후보 측에 X(이전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물었지만 보도 시점에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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