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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이더리움 ETF 통과 확률 70%→30%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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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들이 5월에 이더리움 현물 ETF 통과가능성이 30% 정도라고 말했다.
  • 이들은 올해 1월에는 60~70% 정도의 확률로 통과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앞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와 ETF 발행사 사이의 대화가 없다면 확률은 더 낮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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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오는 5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30%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비트코인 상승장을 거의 이끌었던 장본인에 가깝습니다. 크립토 업계에서 ETF 절차에 생소해하고 있을 때 이들이 앞장서서 호재성 분석들을 내놓았으며 지난 10월에는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90%에 달한다는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 암호화폐 매체 더블록은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가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 통과 확률을 30%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추나스는 앞서 지난 9일에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와 비슷한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그는 최근 코인베이스와 그레이스케일이 ETF 승인을 관장하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만난 것에 대해 다소 부정적으로 논평했습니다. 만나긴 했지만 SEC가 아직 발행자에 대해 이런 저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는 현물-선물 시장이 차이가 크지 않은 비트코인과 현물-선물 시장 차이가 있는 이더리움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가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발추나스의 동료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이파트는 한층 더 비관적입니다. 그는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는 확률 측면에서 정 반대”라며 “더 많은 것을 보고 들을수록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월 발추나스는 5월까지 승인될 확률을 70%로, 세이파트는 60~65%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나면서 확률이 더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전문가들은 앞으로 SEC와 발행사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느냐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에는 SEC가 지난해 9월부터 ETF 발행사들과 대화 기회를 마련하고, ETF 내용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결과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조건이 승인 직전까지 수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 때도 이런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이같은 뉴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전망은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뉴스는 이더리움 가격에 시간이 지날수록 악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11일 이더리움 가격은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4000달러 벽을 뚫고 전일대비 4.1% 가량 올랐습니다. 12일 새벽 1시 현재는 개당 4037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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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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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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