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거래소에서 개당 83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 최고가가 갱신된 것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841일만입니다.
왜 중요한가 : 비트코인은 최근 3주간 39.5%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고점을 돌파할 경우 관련 뉴스가 많아지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비트코인은 28일 하루 동안 전일 대비 5%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후 5시 58분께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개당 8315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전 비트코인 최고가는 2021년 11월 9일 기록했던 8270만원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선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트코인 투자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위력이 출시 40일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전날인 27일, 비트코인 현물 ETF 9개의 일일 합산 거래량은 약 2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일 평균 거래량의 두 배 수준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미국 달러화 기준 비트코인 전고점은 개당 6만9000달러 부근입니다. 지금 가격에서 약 15% 정도 더 오르면 신고가 갱신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사실에 국내 투자자들은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뒤늦게 추격매수에 나서는 자금들도 나왔습니다. 이날 업비트의 ‘김치 프리미엄’은 한 때 4.6%까지 치솟았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김치 프리미엄 : 원화를 취급하는 국내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과, 해외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가격 차를 말합니다. 김치 프리미엄이 4.6%라는 것은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자들에 비해 4.6% 더 비싼 가격에 기꺼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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