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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중 최고치 갱신한 비트코인…식어가던 ETF 열기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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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비트코인 가격이 26일 밤부터 급등해, 연고점인 5만3000달러를 강하게 돌파했다.
  • 최근 미국 금리인하가 생각만큼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가운데 발생한 이례적인 상승이다.
  • 이날 나스닥은 보합 수준으로 횡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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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갱신하며 5만3500달러 위로 강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나스닥은 횡보세를 보이는데 그쳤습니다.

왜 중요한가 : 최근 유동성이 감소하며 조정 가능성을 내비치던 비트코인 가격이 27일 3%넘는 강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오름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밤 9시 20분께 5만900달러선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상승을 거듭해 27일 새벽 1시께에는 5만3600달러를 돌파하며 연고점을 갱신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3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최근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 거시 경제 이슈에 커플링되어 움직이는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연거푸 두 차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비관론이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거시 경제 시장만 놓고 본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이유는 없는 셈입니다.

이날도 정확한 상승의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매수에 사용된 자금이 어디서 왔는지는 어느정도 명확해 보입니다. 이날 미국 시장에 상장된 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모두 전일 대비 5%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지난 2월 중순을 기점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비트코인 매수세는 한풀 꺾이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이날 상승세를 보면 다시 비트코인 현물 ETF로 들어오는 기관투자자 등의 매수 열기가 살아났다고밖에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 과정에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80달러를 웃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달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5만3000달러선을 강하게 뚫어낸 비트코인 가격이 더 위로 추가 상승할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이날 개당 3150달러를 뚫으며 비트코인의 상승을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솔라나(SOL)는 전일 대비 6.2%, 니어(NEAR)는 전일 대비 11.3%가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USD 가격에서, 글로벌 대표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비트코인/USDT 가격을 뺀 값을 말합니다. 미국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심이 얼마나 과열되어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가늠할 때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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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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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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