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탐욕 지수 '극도의 탐욕' 수준…조정 임박했나

유명한 공포와 탐욕 지수가 오늘 75를 넘어 극심한 탐욕의 영역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이러한 상태는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2019-2020 프랙탈과의 유사성은 더 깊은 조정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에 급격한 하락을 경험한다면 2만 달러 영역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전 반감기 이전의 가격 움직임 및 이벤트와 일치할 것입니다. 또한 반감기 이후 적당한 조정(약 21%)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지난번 이상적인 매수 기회로 작용한 바 있습니다.

극도의 탐욕으로 돌아가는 공포와 탐욕 지수

공포와 탐욕 지수의 오늘 수치는 76입니다. 이는 극단적인 탐욕의 짙은 녹색 영역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감정은 조정이 임박했다는 신호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교적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Fear and Greed Index today — 공포와 탐욕 지수 장기 차트 / 출처: alternative.me

흥미롭게도 전월의 공포와 탐욕 지수의 평균 지수는 4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상당히 중립적인 감정으로, 일반적으로 횡보 및 횡보 추세 기간에 동반됩니다.

다음으로, 지난 12개월 동안의 공포와 탐욕 지수 차트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이전 반감기 이전의 해당 기간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번 반감기는 2020년 5월에 발생했으며, 그 이전에는 극도로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의 정점은 2020년 3월 비트코인 가격이 62% 하락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광범위한 금융 시장의 붕괴로 인해 자연스럽게 촉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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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블랙 스완에도 불구하고 두 프랙탈(빨간색 영역)에서 유사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공포와 탐욕 지수의 증가는 매크로 저점부터 계산된 체계적인 BTC 가격 급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이러한 상승으로 인해 지수가 탐욕 영역(55 이상)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2024년에는 이미 며칠 동안 75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면서 현재 조금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Fear and Greed Index — 공포와 탐욕 지수 장기 차트 / 출처: alternative.me

2020년 폭락장은 공포와 탐욕 지수가 10에 근접한 극도의 공포 영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이전 반감기 3개월 전에 발생한 일입니다. 반감기를 2개월 앞두고 시장이 상당히 과열된 현재 상황에서는 더 깊은 조정(파란색 화살표)이 발생할 확률이 여전히 높습니다.

극단적인 탐욕과 비트코인 가격

또한 이전 사이클에서 공포와 탐욕 지수는 반감기 전에 극도의 탐욕 영역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과 달리 반감기 이후 BTC 가격이 12,000달러 영역(녹색 영역)에 도달했을 때만 지수가 75 이상의 값을 나타냈습니다.

이 저항선(녹색선)의 첫 번째 테스트는 실패로 끝났고, 비트코인은 2020년 9월에 마지막으로 10,000달러 아래로 잠시 떨어졌습니다. 현재에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21%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년간의 전체 상승 움직임의 0.382 피보나치 되돌림을 약간 상회하는 41,000 달러 영역을 테스트할 것입니다.

반면에 반감기 이전에도 코로나19 사태와 비슷한 주식 시장 폭락이 있었다면 BTC는 약 62% 하락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BTC 가격은 다시 2만 달러에 도달했을 텐데,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