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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UNI), 하루만에 60% 급상승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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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탈중앙화거래소(DEX) 유니스왑의 UNI 토큰 가격이 하루만에 60% 급등했다.
  • UNI 토큰 스테이킹 시, 토큰 보유자에게 플랫폼 수수료 일부를 나눠주자는 제안이 등록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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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거래소(DEX)인 유니스왑의 거버넌스 토큰 유니(UNI) 가격이 하루만에 60% 상승했습니다. 토큰 스테이킹 보상 가능성이 커진 것이 상승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왜 중요한가 :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5만3000달러에 육박하며 연고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가격들도 비트코인 이상으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UNI 가격이 60% 상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 23일 오후 UNI 가격은 갑자기 급등하기 시작해 반나절만에 6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례적인 상승의 배경에는 유니스왑 재단의 거버넌스 책임자인 에린 코엔이 제출한 프로토콜 거버넌스 시스템 개편 제안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엔은 이 제안에서 유니스왑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토큰을 스테이킹한 UNI 토큰 보유자에게 보상을 제공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생태계 토큰을 보유만 해도 일종의 패시브 수익을 내게끔 해 주는 것은 최근 디파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유동성 유인 방식인 일드 베어링(yield bearing)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일드 베어링이 미국 국채 기반으로 이자 수익을 지급한다면 유니스왑에서는 플랫폼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UNI 토큰 보유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UNI 토큰 보유자에게 혜택을 늘리자는 제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유니스왑 커뮤니티는 지난 6월 이와 비슷한 제안을 부결시킨 바 있습니다. 제안으로 토큰 가격이 급등한 만큼, 제안이 부결되면 토큰 가격 하락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니스왑 커뮤니티가 이번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23일 한 때 개당 12.5달러를 돌파했던 UNI 토큰은 24일 새벽 2시 현재는 개당 11.1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일드 베어링(yield bearing) : 일드 베어링이란 생태계 토큰을 보유만 해도 이자와 비슷한 패시브 수익을 내게끔 해주는 토큰 보상 방식을 말한다. 최근 그노시스 체인(Gnosis chain), 블라스트(Blast), 만타(Manta) 등의 프로젝트가 이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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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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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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