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의 분석가들은 네트워크 활동과 고유 주소 개수에 비추어봤을 때 이더리움(ETH) 가격이 너무 높다고 주장했다.
JP모건 체이스 소속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현재 가격보다 70% 이상 낮은 $1,000선에서 거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분석가들은 증가하는 기관 투자와 네트워크 개선 기대감에 이더리움 가격이 과대평가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가격을 견인한 주요 요소지만 현재 가격은 실제 네트워크의 사용량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니콜라우스 파니지르트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분석팀에 따르면 네트워크 활동과 활성 주소의 숫자가 이더리움 가격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3,900를 웃돌며 5월 10일 신고가 $4,20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신고가를 경신한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비자와 JP모건 체이스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가격은 엄한 규칙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더리움의 발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딜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잘 운영됐다. 암호화폐 업계 내 많은 사람은 네트워크의 방향성을 상당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반면 더 경제적이고 빠른 속도를 내세우는 경쟁자들이 많다.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inance Smart Chain)과 팬텀(Fantom)이 대표적이다.
이더리움 열풍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
네트워크 활동에 관한 분석가들의 의견도 일리 있지만, 투자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측면에서 현재 가격은 어느 정도 납득할만하다고 생각한다. ETH 2.0은 네트워크를 훨씬 더 유용하고, 저렴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분증명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예정된 모든 변경 내용은 성능 향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기관은 이더리움 가격을 두 배 가까이 상승시켰다. 최근 반에크(VanEck)는 ETH ETF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활용과 잠재력은 탈중앙형 금융(DeFi)과 대체불가토큰(NFT)에서 비롯된다. 둘 다 작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디파이는 사용자에게 대출 및 차용 기능을 제공해 자산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NFT는 주요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나이키, 리복을 비롯한 다양한 유명인사들은 자신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NFT를 출시했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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