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현지 고등법원이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권도형을 미국으로 인도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권도형 측이 제기한 재항고를 받아들여 파기 환송했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고등법원이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2023년 12월 권도형 전 대표의 미국 범죄인 인도를 승인해 기준을 위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권도형, 계속 몬테네그로에?
항소법원은 고등법원이 권 전 대표의 미국 인도에 관한 행정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 사건이 형사사법공조법 제29조에 따라 일반 절차에서처럼 법무부 장관이 아닌 법원이 범죄인 인도를 결정하는 신속인도절차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항소법원은 대한민국과 미국 각각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도착한 확실한 순서를 고등법원이 확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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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비인크립토는 권도형이 몬테네그로 교도소에 2개월 더 구금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그가 송환될 수 있는 국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결정이었습니다.
권도형, 몬테네그로에서 법적 불확실성 이어진다
“포드고리차 법원은 금요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구금 기간을 2월 15일까지 2개월 연장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고등법원은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승인했고, 항소법원은 2023년 12월 19일 다시 범죄인인도 결정을 내렸습니다.
권도형 측은 이에 불복해 재항고했습니다:
“법원의 인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법원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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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SEC는 3월 중순까지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권도형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직접 출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당국은 2023년 3월부터 권 대표를 몬테네그로에 구금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검찰은 권도형에 대한 관할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황과 관련하여 2월 5일, 당국은 지금은 사라진 테라폼랩스의 전 최고재무책임자 한창준을 몬테네그로에서 한국으로 인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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