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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오킹, 위너즈 코인 연루 사실 시인…앞으로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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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유튜브 인플루언서 오킹이 스캠 논란이 일고 있는 위너즈 코인 투자 사실을 시인했다
  • 애초 출연료 수입 외에 관계가 없다고 했던 말을 뒤집은 탓에 거짓말에 대한 추가적 논란이 불가피하다
  • 피해자 또는 제3자 고소고발에 따라 법적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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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0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인플루언서 오킹(본명 오병민)이 코인 프로젝트 연루 사실을 시인하고 이에 대해 거짓말을 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킹은 출연료를 받았을 뿐이라고 했던 입장을 뒤집고 스캠 논란이 되고 있는 위너즈 코인에 직접 투자했다고 밝혔으며, 다만 모든 관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인플루언서들이 비공개적으로 금전적 보상을 받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면서, 마치 자발적인 호감으로 추천하는 것처럼 가장하는 행위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는 특히 유튜버와 같은 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에서 흔히 발견되며, 소비자의 신뢰를 깊게 훼손합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각한데, 특정 코인을 과대평가하여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하도록 유도한 뒤, 초기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취하고 시장에서 철수함으로써 나머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히는 스캠코인 프로젝트의 형태로 자주 나타납니다. 이는 결국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하락시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과 불신을 조장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행위는 단순히 개인의 도덕적 실패를 넘어서,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오킹은 2월 8일 방송에서 자신이 암호화폐 사업에 투자한 사실과 그로 인해 발생한 여러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이전에 밝히지 않았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너즈와 저 사이에 출연료 500만 원 외에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거짓말이다. 저는 위너즈에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해놨다.
  • 처음 투자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사유는 함께 일하던 위너즈의 동료들이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멍청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 사람들은 오랜 크리에이터 생활로 지쳐있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 줬던 사람들이었다.
  • 이렇게 회사를 키워나가면 경제적 보상 또한 따라오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 심리도 있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의혹들을 인지하기 전까지 내가 확인한 위너즈는 단순히 암호화폐 사업만 전개하는 게 아니라 스포츠 및 콘텐츠 사업 등 실체가 있는 회사였다.
  • 처음부터 모두 말씀드리고 책임졌어야 하는데 너무 후회가 된다.

예상되는 논란:

  • 거짓말 논란: 오킹이 과거 자신의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다가 최근에 와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큰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 특히, 위너즈 내부 백서에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도 거짓말을 한 것은, 그의 신뢰성과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오킹이 “겁이 나서 무서워 거짓말을 했다”고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위는 공개적으로 그의 책임감과 신뢰도에 대한 평가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 부당 수익 논란: 오킹이 최초에는 어떠한 수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나중에 투자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투자로부터 이익을 얻지 못했다고 말한 것은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출연료 외의 수입이나 투자 수익에 대한 명확한 설명 없이 이러한 주장만을 하는 것은 공공의 의혹을 증폭시키며, 그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증거 제시가 요구됩니다.
  • 홍보 행위 추궁: 오킹이 자신은 어떠한 홍보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나, 이에 대한 실제 증거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오킹 본인이 공개적으로 “위너즈 코인을 긍정적으로 인지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어, 이러한 말이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번 사건과 관련된 논란이 일단락되고 사실 관계가 명확해짐에 따라, 피해자 또는 제3자에 의한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오킹 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 대한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인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미 테라루나 사태, 김남국 국회의원의 코인 투자 문제, 강남 납치살인 사건 등으로 인해 손상된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은 이번 사건을 통해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반대 이야기: 설 연휴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현재, 가격 상승에 따른 관용성과 FOMO(놓치면 안 될 것 같은 두려움) 심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킹의 사건은 일시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차 멀어질 수 있습니다. 오킹이 입장 발표의 시기를 이러한 시장 분위기와 연휴 기간에 맞춘 것은, 논란을 상대적으로 덜 부각시키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서서히 희석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인물/용어:

  • 오킹: 1993년생.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인터넷 방송인. 국토대장정 등 야외 방송과 토크쇼 등으로 유명하며, 게임 콘텐츠도 진행한다.
  • 위너즈: 블록체인 기반으로 스포츠 시장 관련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최근 스캠 논란이 발생했으며, 오킹의 연루 의혹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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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hyun Kim
비인크립토 한국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신문사에서 15년 가량 정치부·국제부 기자, 베이징 특파원 등으로 일했고,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전략 컨설턴트 등으로도 근무했습니다. 대학에서 중국을, 대학원에서 북한을 전공했으며, 기술이 바꿔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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