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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T 발행사 테더, 지난해 순이익 62억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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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지난해 62억달러, 4분기에만 28억50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 테더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960억달러다.
  • 테더는 USDT가 54억달러 초과 담보금으로 안정성있게 운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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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USDT의 발행사 테더가 지난해 4분기 28억5000만달러의 이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USDT는 현재 시가총액이 1000억에 육박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왜 중요한가 : 테더는 지난해 62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필적하는 수치입니다.

테더의 수익 모델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데 필요한 담보물들로 채권, 현금, 리버스 레포, 머니마켓펀드 등 채우고, 해당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벌어들이는 방식입니다. 전세계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USDT를 편리하게 사용하게 하는 대신, 자신들은 비교적 안전한 이자 장사를 하는 셈입니다. 테더는 이 방법으로 62억달러 중 40억달러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 테더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28억50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이익 중 10억달러는 테더가 보유하고 있는 담보물의 이자 수익이고, 나머지는 비트코인, 금 등 테더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 상승분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테더는 USDT가 항상 과도할 정도로 많은 담보에 의해 가치를 보장받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테더의 회계 감사를 맡은 BDO 이탈리아의 분기별 증명서에 따르면 테더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916억달러의 부채와 970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채에 비해 더 가지고 있는 초과 자산이 약 54억달러라는 얘기입니다.

정반대 이야기 : 일각에서는 테더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는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2021년 9월 중국의 헝다 그룹 부실 얘기가 나왔을 때 테더는 자신들의 USDT에 헝다 관련 자산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달도 되지 않아 테더의 해명은 거짓임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런 불신은 당분간 테더를 계속 따라다닐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테더 모델은 암호화폐를 집중적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존 금융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의욕적으로 진출한 블랙록 등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도 당연히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최근 트론 블록체인 위에서 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USDT가 대량으로 발행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발행한 만큼의 담보금이 은행에 채워지고 있는 게 맞느냐는 의문입니다. 이런 상황인 만큼 테더가 초과 담보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장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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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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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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