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는 2년 전 거래소 붕괴로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의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많은 암호화폐 자산을 청산하고 있습니다.
일부 FTX 사용자들은 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러한 청구권의 거래량과 금액도 급등했습니다.
FTX, 7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이동
암호화폐 분석 회사인 스팟 온 체인(Spot On Chain)은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가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등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91개의 암호화폐를 체계적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토큰 이동은 지난 3개월 동안 7억 7천만 달러 어치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이더리움, OKX의 OKB 코인 등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800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FTX가 현금을 받고 암호화폐를 판매했다는 최근 보고서와 일치합니다. 특히, 이 회사의 현금 보유액은 전년도 마지막 분기의 23억 달러에서 44억 달러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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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의 매각 전략이 암호화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며칠 만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주식(GBTC)의 거의 75%를 매각하여 약 6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청구권 거래 10억 달러 돌파
FTX에 대한 청구권의 거래 규모도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파산한 FTX가 고객들에게 돈을 갚으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청구권을 거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작년 4분기에 FTX 청구권 거래량이 크게 급증했습니다. 11월과 12월 사이에만 약 7억 달러가 거래되었습니다.
체로키 어퀴지션의 설립자인 블라디미르 젤리사브치치는 “11억 달러 규모의 FTX 청구권이 거래되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급증은 FTX 청구권의 가치가 동시에 증가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100만 달러가 넘는 고객 청구권이 달러당 70센트 이상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10월의 달러당 약 38센트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샘 뱅크먼-프리드의 실패한 암호화폐 제국으로부터 상당한 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다는 FTX 채권자들의 신뢰가 높아진 것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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