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발 암호화폐 가격 하락의 여파가 크립토 기업들에게까지 전이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리서치에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에 ‘비중 축소’ 의견을 밝혔습니다.
왜 중요한가 : 비트코인 현물 ETF발 가격 하락이 10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락 폭도 적지 않습니다. 23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ETF 출시 첫 날인 지난 11일 시초가 대비 16.5%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 맥을 못 출 때는 나스닥에 상장된 관련주들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요즘처럼 미국 증시가 호조인 상태에서 암호화폐 분야만 시세가 증시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새로 알게된 것 : JP모건은 이날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한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변경했습니다. 다만 목표 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80달러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23일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0.35% 떨어진 123.92달러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코인베이스에 부정적인 판단을 내린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꼽았습니다. 현물 ETF발 하락이 더 이어질 수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하락하는 것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논리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코인베이스 주식 가격은 지난해 390%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거래소가 활발해졌고, 거래량 증대와 함께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 것이 주가에 반영된 셈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거래소의 거래량이 줄어든다면 코인베이스 수수료 수입과 함께 주식 가격 역시 자연스럽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코인베이스 주식인 COIN은 23일 오전 12시 현재 나스닥 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3.56% 하락한 개당 123.84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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