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에서 빠져나간 자금의 1/3을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FTX에서 찾아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23일 비공개 데이터와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FTX가 10억달러 상당의 GBTC를 환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지난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래 GBTC에서 유출된 자금은 약 28억달러에 달합니다. 이 중 1/3 가량인 10억달러 정도가 FTX의 인출 때문에 발생한 일시적인 환매라면, 향후 GBTC의 자금 유출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가 또 FTX처럼 한꺼번에 GBTC에서 한꺼번에 10억달러를 바꿔가는 일은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코인베이스는 22일 보도에서 FTX가 보유하고 있던 GBTC 2200만주를 처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2200만주는 10억달러에 가까운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FTX의 GBTC 보유량은 0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만약 FTX가 보유하고 있던 GBTC를 환매하지 않았다면 그만큼 시장에 비트코인 물량이 쏟아지는 없었을 것입니다. ETF 출범 이후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10% 넘게 하락한 것을 생각해보면 FTX 물량은 하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정반대 이야기 : FTX는 가지고 있던 GBTC를 모두 털었지만, 22일에도 GBTC의 비트코인 환매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디지털의 리서치 리드인 알렉스 쏜은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내 태깅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에 6억2370만달러~7억857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로 옮겨졌다”며 “이는 지금까지 봤던 그레이스케일이 코인베이스에 보낸 송금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FTX가 아니어도 시중에 GBTC 환매를 하고싶어하는 물량은 여전히 많다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GBTC발 자금 유출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 하나는 GBTC에서 비트코인 매도세가 영원히 나올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GBTC의 매도세가 약해지는 것이 확인되는 시점부터 가격 반등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23일 오전 2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만6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IBIT, GBTC등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들은 전일 대비 2.4% 내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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