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테라 생태계가 붕괴된 후 일견 회생하는 듯 보였던 테라폼랩스가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신고된 가치에 따르면 자산과 부채 모두 1억~5억 달러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권도형 대표의 법적 문제로 파산 선언한 테라폼 랩스
최근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테라폼 랩스는 미국 델라웨어 지방 법원에 11장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는 설립자 권도형 대표가 현재 몬테네그로에 구금되어 있는 가운데,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미국으로 인도된 뒤 미국에서 예정된 재판을 4~6주 연기하여 직접 출석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법원은 권도형의 공판 일정을 1월 29일로 잡았습니다.
1월 12일 비인크립토는 권 대표의 변호인이 그가 1월 예정된 심리에 참석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법원에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권 씨는 아무리 빨라도 2월이나 3월이 돼야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행 당시 테라의 LUNC 가격은 $0.00010534. 지난 한 시간 동안 가격이 0.15% 상승했지만, 이전 24시간 동안 5.25% 하락했기 때문에 파산 신청이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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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 랩스, CEO 교체 후 신속한 파산 신청
작년에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2022년 5월 생태계가 크게 붕괴된 테라폼 랩스가 명성을 되찾고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 7월, 비인크립토는 테라폼 랩스가 크리스 아마니를 새로운 임시 CEO로 임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전에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아마니는 테라폼 랩스의 명성을 회복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테라폼 랩스는 2022년에 발생한 여러 암호화폐 붕괴 사태 중 첫 번째 사례였습니다. 도미노 효과로 인해 며칠 만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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