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가 연일 계속되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비트코인 현물 ETF는 순항중이며 여러 가지 좋은 신호들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첫날이었던 지난 11일 비트코인 가격은 약 4만7300달러였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18일에는 4만250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19일 한때는 연저점인 4만700달러선을 다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물 ETF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불안한 시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새로운 자금 유입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환매가 어려운 투자신탁이었던 GBTC의 현금화 수단에 그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상당 기간동안 하락세를 벗어나기 어렵게 됩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에릭 발추나스는 19일 오전 미국 시장 마감 후 집계된 현물 ETF 거래량을 근거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여전히 좋은 신호를 발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GBTC를 제외한 9개의 ETF는 어제 대비 거래량이 34% 증가했다”며 “일반적으로 과대 포장된 ETF의 경우 출시 후 매일 거래량이 꾸준히 감소하며 다시 증가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실제 거래량 데이터를 보면 위즈덤트리의 BTCW를 제외하고는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현재 새롭게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시가총액 기준 1, 2등으로 굳어지고 있는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의 FBTC 거래량은 각각 24.9%, 21.4% 가량 증가했습니다. 3, 4, 5등인 아크인베스트의 ARKB(115.9%), 인베스코의 BTCO(74.2%), 반에크의 HODL(64.1%)은 거래량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반면 매도 물량 진원지로 지목되는 그레이스케일 GBTC의 거래량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GBTC는 출시 닷새째인 어제 10억5910만달러치가 거래됐습니다. 전일 대비 24% 감소한 거래량입니다. 9개의 신규 ETF가 GBTC 매도량을 받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GBTC 거래량이 계속 줄어든다면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집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GBTC의 거래량은 줄었지만 전일 비트코인 가격 진폭은 전일 대비해 비교적 넓게 나타났습니다. ETF 시장이 열려있던 동안에는 최저 4만700달러선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장 마감 이후 반등해 19일 오전 9시 현재 4만1280달러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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