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직전 한 때 ‘44% 대 56%’까지 내려갔던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 매수/매도 비율이 지난 14일 ‘74% 대 26%’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중요한가 : 바이낸스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함께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선물 거래소입니다. 이곳의 매수 비율이 매도 비율보다 크게 높다는 것은 시장에서 상승을 예견하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암호화폐 데이터 사이트 코인글래스 자료를 종합하면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 매수/매도 비율은 지난 14일 2.83을 찍고 1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2.6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가격 상승 포지션을 잡고 있는 투자자가 전체의 72.47%, 하락 포지션을 예견하는 투자자가 27.53%에 달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코인글래스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투자 심리 설문도 상승쪽에 가깝습니다. 이 설문은 가격에 대한 전망을 ‘매우 강세’, ‘강세’, ‘중립’, ‘약세’, ‘매우 약세’의 다섯 가지로 구분하는데, 15일 자료에 따르면 ‘매우 강세’와 ‘강세’가 40%, ‘약세’와 ‘매우 약세’는 27%로 집계됐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0% 가까이 하락했지만 시장에서는 가격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정반대 이야기 : 위 두 가지 자료가 의미하는 것은 일반 투자자들의 심리와 가격 방향에 대한 전망에 가깝습니다. 이것이 비트코인 가격의 실제 움직임과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지난 2023년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 매수/매도 비율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시기는 6월 15일과 8월 18일 입니다. 두 차례 모두 단기 저점 부근으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이번 역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상존합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15일 비트코인 가격은 4만1700달러선에서 4만2900달러선을 폭넓게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되는 미국 거래소는 이날 마틴루터킹데이로 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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