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첫 거래일부터 40억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입니다. 시장에서는 초기 며칠 동안 얼마만큼의 자금이 어떤 ETF를 통해 흘러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 비트코인 현물 ETF가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ETF 신청에 뛰어들면서 부터입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2만5000달러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승인 이전에 이미 승인 기대감은 가격에 반영된 셈입니다.
앞으로는 어디로 얼마만큼의 자금이 흘러가는가가 중요해집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ETF로 자금이 유입되는 즉시 비트코인 현물 매수가 일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11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노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첫 거래일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40억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기존 시장 예상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첫날에는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를 하지 못했던 개인투자자들이나 소규모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는 기금 등도 비트코인 현물 ETF에 들어올 전망입니다. 이날 ETF 상품 승인을 받은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우드 CEO는 “주 연기금 및 재무부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암호화폐 데이터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최근 24시간 비트코인 거래량은 약 78억달러 상당입니다. 이 시장에 일 40억달러 상당의 매수세가 들어온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건은 이전 시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알트코인 가격도 뒤따라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과거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후, 상승분이 다른 알트코인들에게도 전이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상승은 ETF로 들어온 자금 만큼의 비트코인이 수탁사에 묶이게 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알트코인 ETF가 없기 때문에 이 돈은 알트코인으로 흐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큰 변동폭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11일 오전6시 30분께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8시 현재는 4만73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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