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의 대표 제이미 다이먼이 10일(현지시각)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며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그의 발언은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것으로 예정된 날 나왔습니다. 특히, JP모건은 초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ETF의 잠재적 공인 참여자(authorized participant)로 선정된 상황입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제이미 다이먼은 언론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며 “하지만… 실제 (비트코인은) 성매매와 조세 회피,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다이먼은 “사람들이 단순히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것만으로는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반대 이야기: 제이미 모건은 언론을 통해 금리 및 시장 예측을 하지만, 종종 빗나갈 때가 있습니다. 제이미 모건은 지난해 5월 JP모건 본사에서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금융 환경이 더 긴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최대 7%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이며,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암시했습니다. 제이미 모건의 전망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투자자였다면 투자에 손실을 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사실 다이먼의 비트코인 비판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지난해 말, 그는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저는 항상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등에 대해 깊이 반대해 왔다”라며 “제가 정부라면 이를 폐쇄할 것”이라고 강력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그는 2021년에도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은행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보관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깨끗하고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록은 지난달 SEC에 제출한 ETF 수정안에 JP 모건 증권 LLC와 제인 스트리트 캐피탈을 공인 참여자(AP)로 지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밴 뷰렌 캐피털(Van Buren Capital)의 스콧 존슨은 지난해 말 엑스(옛 트위터)에 “제이미 다이먼의 JP모건이 현물 비트코인 ETF의 선두 주자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광대 같은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며 조롱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장이 마감될 무렵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ETF 승인 여부는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해당 이벤트에 대한 시장 효과가 다소 과장됐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공인 참여자(AP): AP는 해당 ETF를 생성하고 청산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록의 AP로 참여했다는 의미는 블랙록의 ETF의 출시와 관리에 중요한 의사 결정 권한이 있다는 뜻입니다.
- 밴 뷰렌 캐피털(Van Buren Capital): 미국 투자 기업으로 자본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활동을 합니다. 주로 중소기업과 신생 기업에 투자하며 성장과 수익성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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