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들 사이에 발행 수수료 ‘치킨게임’이 시작됐습니다. 블랙록은 10일(현지시간) 자사 현물 ETF 수수료를 0.3%에서 0.25%로 낮췄습니다.
왜 중요한가 : 현재 시장에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 이내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 대한 승인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하루 뒤인 11일부터 등록된 거래소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높은 초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ETF 상품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들은 승인 직전일인 이날 수수료율을 대폭 낮췄습니다. 거래 첫 날에는 11개 ETF 중 6개가 수수료 없이 거래될 전망입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ETF 시가총액이 50억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0.12%의 수수료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후에는 0.25%로 수수료율이 올라갑니다.
예상되는 논란 : 블랙록의 맞수로 평가받고 있는 아크인베스트 역시 수수료율을 0.25%에서 0.21%로 내렸습니다. 가장 낮은 수수료율은 비트와이즈가 제시한 0.2%입니다. 비트와이즈는 ETF 시가총액 10억달러 달성시까지는 수수료를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발행사들이 내건 수수료 할인 조건에 따르면,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첫 해 시가총액 150억달러 선을 가볍게 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에크는 1분기 내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 24억달러 상당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디지털은 첫 해에 140억달러 정도의 돈이 현물 ETF 시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SEC의 엑스(X, 옛 트위터) 거짓 승인 소식 여파로 전일 대비 3% 가량 하락했습니다. 11일 자정 기준 4만49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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