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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BTC 현물 ETF 거래 11일 시작 예상…몇주만에 50억달러 몰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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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공동 설립자인 스티븐 맥클러그가 오는 11일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그는 초기 몇 주 동안 50억달러의 유동성이 ETF로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그는 발키리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 첫 해부터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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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인베스트먼트 공동 설립자인 스티븐 맥클러그가 암호화폐 매체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오는 10일 오후에 승인될 것이며, 첫 주 최대 4억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왜 중요한가 :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일은 1월 10일입니다. ETF 발행사들은 승인 바로 다음 영업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거래가 시작되면 얼마만큼의 돈이 유입되느냐에 비트코인 가격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신규 유입 자금은 비트코인 현물 ETF 성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형성된 가격에 많은 인상분이 선반영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가격 상승이 애매한 수준에서 이뤄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상당폭의 조정을 겪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맥클러그는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초기 몇 주에 걸쳐 40~50억달러의 유동성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갤럭시 디지털은 출시 첫해 유입액을 144억달러로 추계한 바 있습니다. 초기 몇 주 동안 50억달러가 유입된다면 그것은 시장의 기대는 웃도는 결과입니다. 맥클러그는 그중 2억~4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발키리 비트코인 현물 ETF로 들어올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그는 초기 유입 자금의 대부분은 그동안 암호화폐 투자가 어려웠던 개인투자자들의 몫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것 역시 기관투자자 중심의 유입을 예상하는 시장의 시각과 다른 점입니다.

정반대 이야기 : 그는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에서는 많은 자금이 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원래 가지고 있었던 비트코인 신탁을 현물 ETF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매도 압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초기 승인에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를 배제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자산운용사는 총 13개입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지난 9일 수수료율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0.24%를 제시한 비트와이즈 입니다. 발키리는 0.8%입니다.

발행사들이 상당히 낮은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하면서 초기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치킨 게임’의 양상을 띌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클러그는 이에 대해 “ETF는 원래 출시 초기에는 손해를 보고 나중에 수익을 내기 시작하는 구조”라며 “발키리는 첫 해에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4% 넘게 오르며 연고점을 4만7000달러선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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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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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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