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제 은행 중 하나인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1000억 달러가 암호화폐 시장에 신규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러한 규모의 자금이 올해 모두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지난 몇 달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입문자부터 숙련된 투자자까지 해당 ETF가 시장 전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스탠다드차타드는 8일(현지시각) 디지털 자산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액이 10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은행은 “유입 규모가 5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스탠다드차타드는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비트코인은 이전 최고가인 6만 8789달러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정반대 이야기: 다만 같은 날,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주의할 점을 당부했습니다. 겐슬러는 엑스에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들은 연방 증권법을 준수하지 않을 수 있다”며 “(암호화폐는) 매우 위험할 수 있고, 종종 변동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겐슬러는 “사기꾼들은 암호화폐 자산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악용해, 개인 투자자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며 “가짜 코인 제공과 폰지 및 피라미드 사기, 프로젝트 담당자가 투자자의 돈을 가지고 사라지는 노골적인 일 등 사기로 가득 차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주 중으로 SEC의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도 ETF 승인이 임박했다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해 7월 보고서에서는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2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전망치보다 8만 달러 낮은 예측치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같은 날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반에크는 현물 비트코인 ETF의 초기 자금 조달을 위해 725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에크는 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통해 이같은 세부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블랙록은 1000만 달러, 비트와이즈는 50만 달러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약정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비트코인 가격은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과 해당 자산운용사들의 원활할 서류 작업 덕분에 전날 대비 6.5% 상승한 4만 7100달러(한국시각 9일 오전 7시)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말 암호화폐 황금기 이후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4.5% 상승한 234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을 기록한 코인은 인터넷컴퓨터(ICP)로 전날 대비 17% 상승한 13.5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폰지 사기: 특정 기관을 가장해 훔친 전화번호나 문자로 벌이는 사기 행각을 말합니다. 보통 흔히 은행이나 사법기관 등 정부 단체로 자신을 소개한 뒤 피해자를 속여 돈을 갈취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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