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업계 인플루언서 중 하나인 아서 헤이즈 전 비트멕스 CEO가 올해 3월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40% 폭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아서 헤이즈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초기 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보였던 비트멕스의 CEO를 지낸 인물입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과 가격 예측에서 여러 차례 유효한 분석을 내놓으면서 화제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아서 헤이즈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3월달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은행 위기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금융 시장에는 미 연준이 운용하는 역레포 프로그램(RRP)을 통해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다면서, 3월 초 이후에는 RRP 잔고가 거의 바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시기에 연준의 은행 기간 자금지원 프로그램(BTFP)도 종료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충격으로 인해 몇 개의 중소 은행이 파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니까 3월 초에 글로벌 유동성 경색이 발생하며, 이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을 포함해 주식 등 전통 자산들의 가격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는 “달러 유동성 부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30~40%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이것이 내가 3월 위기 이전에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현재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와 직후 파급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서 헤이즈는 1월 이후부터 반감기가 시작되는 올해 4월 이전까지의 시장 흐름과 주요 변곡점들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정반대 이야기 : 아서 헤이즈가 말하는 RRP 잔고 소진은 주식 및 채권 시장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이벤트입니다. 미 연준이 선제적으로 나서서 대응하면 어느정도 해결 가능한 문제인만큼, 미국 중소형 은해 위기로 연결되지 않고 넘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ETF 승인 후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 2월에 전고점을 돌파하더라도 3월 RRP 잔고 소진으로 오는 금융 충격으로 30~40%가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지금 추가 매수를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에 가깝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통과 전망은 5일(현지시간)과, 8일~10일로 나뉩니다. 만약 5일 현물 ETF 승인이 나지 않으면 주말 사이에 실망매물로 인한 약간의 하락 가능성이 예상됩니다.
주요 인물/용어
- 역레포 프로그램(RRP) : 중앙은행이 일정 기간 후에 소액의 이자를 붙여 다시 되사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채권. 기업은 이 소액의 이자를 받기 위해 갖고 있는 채권을 중앙은행에 맡기게 된다. 중앙은행이 역레포 금리를 늘리면 그만큼 시중 유동성이 흡수되는 효과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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