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현재 블랙록이 신청한 서류를 보면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세 가지 주체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블랙록 자신이 맡는 ETF 발행사 역할입니다. 두 번째는 블랙록에게서 ETF 가치 만큼의 비트코인을 맡아주는 수탁사입니다. 마지막은 블랙록에게서 ETF를 매입해 시장에 유통시키고 ETF 괴리율을 줄여주는 지정참가자(AP)입니다. 능력있는 AP가 합류할수록 ETF의 성공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코인데스크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복수의 취재원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이들 ETF 상품의 AP로 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블랙록은 지난주 JP모건, 제인 스트리트 등의 금융사들이 자사 비트코인 현물 ETF의 AP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암호화폐 업계에 얽히는 것을 피해왔던 미국의 대형 금융사 중 하나입니다. 그랬던 이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라는 수단을 통해 암호화폐 활용에 발을 담그게 되는 셈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골드만삭스 AP 참여 설이 던지는 또 하나의 메시지는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논의가 이미 이만큼 구체적인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즉, ETF 승인 자체는 더 이상 변수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날 디지털 자산 서비스 플랫폼인 매트릭스포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올해 1월로 예상되고 있는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골드만삭스는 코인데스크 보도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정말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참여했는지, 골드만삭스 이외에 또 다른 어떤 금융사가 AP로 참여했는지는 ETF 승인이 나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정보는 ETF 승인 이후 시장의 기대감을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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