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전문 리서치인 K33이 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동시에 가격이 하락할 확률이 75%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느냐는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현재 승인 날짜, 가격 향방을 놓고 다양한 전망들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K33은 우선 가격 향방에 대해서는 하락 가능성이 75%, 상승 가능성은 20%로 분석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부할 확률은 5%로 꼽았습니다.
K33은 승인 시기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1월 8일에서 1월 10일 사이로 전망했습니다. 관례적으로 봤을 때 SEC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ETF 신청사들의 신청 서류 검토를 1월 5일까지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월 8일은 1월 5일 이후에 있는 SEC의 첫 영업일입니다. 즉, 서류 검토가 끝나고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K33은 시장을 움직이는 뉴스 자체는 더 일찍 나올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K33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뉴스를 매도 신호로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K33 수석 애널리스트인 베틀 룬데는 “비트코인 관련 파생상품들이 막대한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의 위험도가 너무 높다”며 “단기 시장 참여자의 상당수도 이 이벤트를 차익을 실현하는 계기로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반대 이야기 : 그러나 룬데는 이런 단기 시장 참여자들의 매도 압력을 상쇄하고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자금 유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스가 나오는 순간에는 큰 하락이 나올 수 있지만, 조만간 복구가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K33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상승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들이 계속 해당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달 1~2%의 만기 연장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를 하락 없이 감당하기 위해서는 더 큰 폭의 상승이 필요합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K33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뉴스와 함께 가격 하락을 전망했지만, 아직은 시장에서 이를 놓고 여러가지 의견이 교차하는 상황입니다. 승인 날짜가 당겨지는지, CME 거래소의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승인 뉴스가 나오기 전에 하락세로 반전되는지 등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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