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3% 넘는 CME 프리미엄 기록한 비트코인…현물 ETF ‘청신호’?

1 min
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2일 비트코인 가격이 연고점을 기록하면서 3%가 넘는 CME 프리미엄이 기록됐다.
  • 같은 날, 50~100달러 가량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도 발생했다. 최근 한 달 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 이런 프리미엄이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 promo

새해 첫 영업일인 2일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4만5800달러선을 넘으며 6% 이상 상승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거래처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에 큰 폭의 프리미엄이 발생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CME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현물 비트코인 가격간의 차를 ‘CME 프리미엄’이라고 부릅니다. CME 프리미엄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이어진 비트코인 상승의 주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서사상 주요한 재료는 비트코인 현물 ETF였지만 ETF에 대한 기대감이 CME 프리미엄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로 나타났기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가격 상승의 추동력이 되어준 셈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2일 CME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에는 약 3%가 넘는 프리미엄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CME에서는 4만6400달러에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바이낸스 등 글로벌 현물 거래소에서는 개당 4만5300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이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시기라는 점입니다. 3% 이상의 CME 프리미엄이 발생한 것은 2023년에 4차례 정도에 불과합니다.

다른 하나는 결국 CME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었을 때 ETF의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투자자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강력한 초기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정반대 이야기 : 물론 이러한 프리미엄이 계속 지속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지난 29일 로이터가 1월 2일~3일(현지시간) 사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마음이 급해진 투자자들이 몰려 일시적으로 프리미엄이 치솟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이날 CME 프리미엄만 크게 오른 것이 아닙니다. 미국 소매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인베이스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도 바이낸스 대비 50달러~100달러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정도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나타난 것은 지난 11월 이후 한 달 여 만입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뭐가 되었든 글로벌 현물 가격보다 웃돈을 주고서라도 비트코인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에는 좋은 신호입니다. 이 프리미엄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다음 저항선으로 꼽히는 4만8000달러 선까지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Trusted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paul_kim.png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READ FULL 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