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비트코인 채굴자들, 비트코인 보유량 7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1 min
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12월부터 보유한 비트코인 현금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12월 4주처 비트코인 보유량은 183만2000개로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채굴자 보유량 감소는 통상 중앙화 거래소의 비트코인 매도 압력으로 나타난다.
  • promo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보유량이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상승 3개월째인 12월부터 비축한 비트코인을 시장에서 현금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왜 중요한가 :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항상 시장의 주요 매도 세력으로 꼽힙니다. 오늘날의 비트코인 채굴에는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고, 이들은 채굴을 통해 얻은 비트코인을 처분해서 그 비용을 충당하기 때문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12월 4주차 비트코인 보유량은 183만2000개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7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이번 상승장이 시작됐던 지난 10월달에는 184만5000개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통상적으로 채굴자 지갑에서 사라진 비트코인은 현금화를 위해 중앙화 거래소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굴자 보유 비트코인 수량이 줄어들수록 비트코인 가격에는 악영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셈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채굴자들에게는 지금이 상당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내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는 채굴 보상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대한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미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얼마에 처분하는가는 그만큼 민감한 문제일수 밖에 없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12월 초 4만40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1달이 다 되어 가도록 4만5000달러에 도달하지 못하고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이 4만4000달러를 돌파하거나 가까워졌을 때 강력한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28일부터는 또 박스권 하단인 4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와 있는 상황입니다. 엑스(X, 옛 트위터)의 일부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좀처럼 돌파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줄어드는 채굴자 보유량에서 찾고 있습니다.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Trusted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paul_kim.png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READ FULL 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