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디파이 거래량, 이더리움 ‘최초’ 추월⋯ "BONK·WIF가 주도했다"

솔라나 생태계에서 불가능해 보이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거래량이 지난 한 주 동안 이더리움 거래소의 거래량을 넘어섰습니다.

왜 중요한가: 탈중앙화 거래소 분석기업 디파이 라마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솔라나의 DEX 거래량은 90억 30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이더리움 기반의 DEX 거래량은 88억 3600만 달러로, 사상 최초로 솔라나의 DEX 거래량이 이더리움 거래량을 넘어선 것입니다.

다만,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의 DEX 거래량이 다시 솔라나를 앞질렀습니다. 이번 현상은 단기적인 이벤트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처음 앞질러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동안 이더리움의 유니스왑과 솔라나의 오르카(Orca)와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에서의 거래는 대부분은 이더리움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최근 솔라나에서 DEX 활동이 급증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의 낮은 가스 수수료 덕분이었습니다. 솔라나의 밈 코인인 봉크(BONK)도 최근 몇 주 동안 암호화폐 담론의 중심을 차지하며 시가총액이 1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이주 초에는 솔라나의 또 다른 밈 코인인 도그위햇(WIF)이 독보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출시 한 달 만에 가격이 무려 37만 6000%나 급등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WIF는 시가총액 2억 5천만 달러를 돌파했다가 다시 2억 4천만 달러로 하락했습니다.

데이터 분석기업 듄(DUNE)은 지난 한 주 동안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거래된 토큰으로 BONK와 WIF를 꼽았습니다.

정반대 이야기: 하지만, 다른 지표로 볼 때 솔라나 체인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최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SOL의 시가총액은 370억 달러 수준입니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이 2690억 달러로 솔라나에 비해 7배 이상 더 큽니다.

예상되는 논란: 밈 코인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변합니다. 투자 시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지난 20일 솔라나(SOL)는 리플(XRP)을 뒤집고 시가총액 5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22일 오전 4시 기준, SOL 가격은 93.9달러를 넘는 등 24시간 전 대비 13%나 급등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669% 성장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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