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리서치인 K33이 최근 보고서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버티던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SEC가 요구한 현금 결제형 ETF 방식을 수용함에 따라 더이상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마다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비트코인 현물 ETF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얼마나 오를 것인지를 놓고 투자자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상승도 하락도 현재로서는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이미 승인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는 K33 리서치의 분석은 거꾸로 뒤집어보면 약간 무서운 내용입니다. 승인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1월로 예상되고 있는 SEC의 ETF 승인 이후에도 사실상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의 수준에서 큰 상승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하지만 K33 리서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이들은 한 차례 조정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재차 상승했으며, 최근 한 주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큰 긍정 요인은 비트코인 거래량입니다. K33은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이 이전 달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신규 구매자를 끌어들이면서 기존 보유자의 차익 실현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상되는 논란 :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비트코인 무기한 계약 미결제 약정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K33은 “개미 투자자들이 야기하는 거품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논평했습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미결제약정은 지난주 대비 3100BTC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K33은 솔라나(SOL), 봉크(BONK), 오디널스(ORDI) 등 지난 20일 동안 급등했던 디지털자산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더 건전한 상승으로 이끄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급등하는 비주류 디지털자산들이 비트코인에 가격 거품이 끼지 않도록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들은 각각 해당 기간동안 22%, 338%, 114% 상승했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4만달러선으로 한 차례 더 조정을 겪은 후, 빠르게 상승해 21일 오전 1시 현재 4만40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올해 비트코인 연고점은 바이낸스 거래소 기준 4만4700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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