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운영하는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재상장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12일 공식 카페에 이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 빗썸의 위믹스 입은 오늘(12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며, 기준가는 4686원으로 설정됐다.
왜 중요한가 : 국내에는 원화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5개 있습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입니다. 이들은 암호화폐 거래소 연합체인 닥사(DAXA) 소속으로 코인 상장이나 상장폐지 같은 중요한 결정의 기준이 되는 ‘자율규제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래소 신뢰를 저해하거나 소비자에게 중대한 피해를 끼치는 암호화폐의 경우, 이 기준에 따라 공통으로 대응하게 됩니다.
위믹스는 이 자율규제안에 위배되는 행동인 유통량 공시 위반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24일 DAXA 소속 거래소로부터 일괄 상장 폐지된 바 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2월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했고, 11월 8일에는 고팍스가 위믹스를 재상장했습니다. 코빗은 지난 6일 위믹스를 재상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빗썸까지 12일 위믹스 재상장을 결정하면서 이제 DAXA 소속 거래소 중 아직 위믹스 재상장을 하지 않은 거래소는 업비트 하나만 남게 됐습니다. 이렇게 원칙 없이 다시 재상장을 할 거라면 지난해 상장폐지는 왜 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반대 이야기 : 거래소들은 위믹스의 재상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빗썸은 이날 공지사항에서 “DAXA 회원사로서 자율규제안 및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되었다고 판단하여 위믹스의 재거래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상장 폐지 이후 위믹스 측에서 초과 유통 수량을 회수하고 유통량 관리 시스템을 정상화했기 때문에 재상장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일이 이렇자 투자자들은 업비트 재상장 여부에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도 개당 4600원대로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지만,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 점유율 80%에 육박하는 업비트에 재상장이 이뤄질 경우, 지금 가격에서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될 때마다 해당 암호화폐의 가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는 곧 수요 증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29일 개당 740원에 거래되던 위믹스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잇달은 재상장 과정을 거치며 불과 2개월만에 가격이5배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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