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은행(The Bank of Japan)은 토큰 발행 계획은 없지만, 정부 지원 디지털 화폐 연구를 위한 신규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은행(BoJ)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의 연구를 주관할 신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3단계에 걸쳐 디지털 화폐 연구를 수행한다. 위원회는 일본 은행 대표 인사를 비롯해 재정부, 금융청, 다양한 산업의 로비스트 등으로 구성되었다.
2021년 4월 예정된 첫 번째 연구 계획 단계에서는 화폐 발행 및 유통 관련 사안을 다룬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통신 중단 사례를 포함해 디지털 화폐의 실현 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더불어 일본 은행은 일정 부분 지원을 위해 민간 부분과 협력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대에 앞서다
상업적 시범 운영 프로그램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만, 일본 은행은 당분간 디지털 화폐 발행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신 중앙은행은 디지털 토큰이 무역을 비롯해 널리 사용될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위원회의 첫 미팅에서 일본 은행의 책임자 신이치 유치다(Shinichi Uchida)는 이번 연구를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특히나 일본은 암호화폐 자산의 가능성과 전망이 좋은 국가 중 하나다. 2016년 당국은 암호화폐를 공식 화폐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로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흔치 않은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은 2017년부터 암호화폐 거래소에 자체 결제서비스법(PSA)을 적용해왔다. 이처럼 강화된 규제와 감시는 일본의 암호화폐 생태계에 전례 없는 투명성을 가져다주었다. 그 결과 당국은 암호화폐 관련 산업을 여전히 유치하고 있다.
도쿄는 과거 마운트 곡스(Mt. Gox)의 본부가 있던 장소로 2014년 문을 닫기 전까지 거래량이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이었다.
디지털 화폐 연구에 관한 일본의 결정은 적어도 다른 경제국과 동일한 선상에 오를 수 있게 했다. 중국은 디지털 토큰 출시를 앞두고 있고, 미국과 유럽 역시 디지털 화폐 솔루션 프로토타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 인도는 국가 지원 토큰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현재 탈중앙형 암호화폐의 전면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
일본 디지털 화폐의 채택 가능성
그러나 일반 대중들은 일본 정부와 기업만큼 암호화폐에 열정적이지 않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59 연령층 사이의 78%가 암호화폐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알려졌다. 반면 미국인의 2/3는 암호화폐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회의론이 남아있는 구체적인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지난 몇 년간 발생한 수많은 거래소 해킹이 그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 특히 일본 국민은 디지털 결제를 선호하지 않는다. 국가 결제 수단의 상당 부분을 현금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일본 가구의 약 1/5만이 소액 결제에 디지털 도구를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고액 결제의 경우 전체 가구의 최소 절반 이상이 전자 이체보다 수표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현금 사랑은 낮은 이자율과 ATM 기기의 광범위한 가용성에 기여하고있다. 정부 지원 토큰은 위험성과 변동성을 낮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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