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업 모델은 독점적이다.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탈중앙화 커머스는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공하고 소규모 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4년간 블록체인 산업은 거의 연 단위로 산업 지형을 파격적으로 확장해왔다. 2017년과 2018년 당시, 지금은 인기가 한풀 꺾인 ICO(initial coin offering)가 인기를 끌었다. 다음 해에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주목을 받았다.
혁신을 위한 다지기
이더리움(ETH)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도입과 더불어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탈중앙형 어플리케이션(dApps)을 출시하면서 자신의 견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누구나 기존 거대 소프트웨어를 뛰어넘는 자신만의 디앱(dApps)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은 기존 금융 기관의 서비스를 본질적으로 탈분산화시킨 탈중앙형 금융(DeFi)의 해였다고 할 수 있다. 디파이 기술은 다양한 방식의 P2P(peer-to-peer)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대출, 차입, 스테이킹, 이자 농자, 심지어 베팅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디파이의 급성장은 이미 새로운 탈중앙형 금융 패러다임을 설립했고 새로운 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새로운 거래 방식을 도입한 대체불가능성
대체불가토큰(NFT)은 과거 누적된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서 2021년 호황을 누릴 만큼 고도화되었다.
대체불가능성이라는 바로 그 개념 자체가 새로운 거래 방식이다. 사용자들은 화폐 교환에만 국한되지 않고 디지털 혹은 물리적인 자산 모두를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트랜잭션 데이터는 거래 상대를 위해 보관되며 자산의 로열티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기록돼 영원히 남게 된다. 다시 말해, 대체불가토큰(NFTs)은 차세대 커머스, 일명 탈중앙형 커머스 (혹은 디커머스)를 성장시키는 힘이다.
“대체불가토큰에도 불구하고 디커머스가 아직 성장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말에 합당한 답변은 ERC-721 프로토콜이 불과 몇 년 전 수면으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ERC-721 프로토콜은 대체불가토큰의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혹은 증서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것이 작동되는 방법과 교란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커머스의 우두머리로 진화한 테크 회사
이커머스는 전통적인 물리적 상업 단계를 벗어나 혁신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P2P 상업 거래 개념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변경해 자본화에 성공했다. 일부 테크 회사들은 전 세계 막대한 규모의 상업 활동을 관리하면서 이커머스의 우두머리로 빠르게 성장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미국 이커머스 유통 시장 기준으로 50%에 달한다. 아마존이 설립된 지 25년이 넘었기 때문에 이 독점업체는 소비자 데이터를 축적하고 소비자가 남긴 가치 있는 정보를 활용하는 중개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데이터 보안 논란은 여러 업계의 관리 관행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커머스 분야 역시 피할 수 없었다.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는 기존 데이터 관리 및 거래 과정의 문제점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전통적인 이커머스 지형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통적인 독점 기업으로부터 사용자 해방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을 받은 첫 번째 디커머스 이니셔티브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들의 바램(예를 들어 신뢰, 탈중앙화, 데이터 투명성)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아직 대중적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차세대 디커머스
NFT 산업은 암호화폐 선구자들이 힘겹게 일구어놓은 성과를 이제야 누릴 수 있게 되었고 차세대 탈중앙형 커머스를 성장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커머스 중개인을 없애는 데 대체불가토큰(NFTs)을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새로운 영역의 P2P 커머스를 활용할 수 있다. 대체불가토큰이 만든 이 놀라운 혁신은 소비자의 영향력을 강화한다.
이커머스 대기업들의 장악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규모 유통업체 역시 대체불가토큰을 통해 그들의 입지를 회복할 수 있다. 즉 상업의 민주화와 반독점화를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암호화폐 혁명가들의 숙명이다.
현재 암호화폐 세계 내 상업 활동은 오직 디지털 자산에만 국한되어 있다. 이는 수조 달러에 달하는 현실 세계의 커머스를 스마트 컨트랙트 및 차세대 웹과 동떨어지게 하는 요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대체불가토큰 자체가 패러다임의 전환을 부추겨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경제적인 것은 “디지털”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는 실제 세상과 연결되어야 한다.
실천할 시간
기술은 준비되었다. 모든 것은 암호화폐 산업의 리더에게 달려있다. 대체불가토큰은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해 중개인의 필요성을 낮추고 새로운 방식으로 물리적 자산의 교환을 가능하게 만든다.
“사물” 거래에 관한 약속을 토큰화 함으로써 디지털과 물리적 교환을 자동화할 수 있다. 야구 입장권, 차, 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을 대체불가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이커머스 대기업들이 반복적으로 사용자 데이터와 그들의 데이터 흐름을 활용했고 디지털 자산 거래 과정에 발생하는 부가적인 비용을 추가했다는 점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디파이 산업을 통해 우리는 비록 첫 시도가 어려워 보일지라도 기존의 독점화된 산업을 개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대체불가토큰을 통해 소규모 유통업자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상품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두 가지 사실을 결합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불가토큰 산업은 커머스 역사상 새로운 페이지의 초석을 다지기에 충분할 만큼 성숙해졌다. 대체불가토큰을 통해 누구든 신뢰할 수 있고 제3자와 중개인 비용으로부터 해방돼 진정한 P2P 커머스 형태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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