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거래소가 보유하는 비트코인의 수량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다. 이러한 공급과 수요가 다시 한번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보통 상승장은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금을 유입시키지만, 동시에 거래소는 상당한 비트코인 유출을 경험하기도 한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14,608 BTC, 8억 4백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유출됐다. 상당량의 이번 유출은 거래소가 보유하는 비트코인 수량을 크게 하락시켰다. 크립토 퀀트(Crypto Quant)에 따르면 사상 최저치인 231만 BTC까지 하락했다.
2021년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수요 역시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2020년 말 전고점이었던 $20,000 이후 올해 들어 100% 가까이 상승했다.
강력한 비트코인 매수세와 맞물려 급격하게 상승한 가격은 전 세계적인 비트코인의 인기 상승으로 이어졌다. 비트코인 공급 감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reserve asset)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수에 주도적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외에도 테슬라(Tesla), 스퀘어(Square), 모드(Mode), 스톤 릿지(Stone Ridge)와 같은 대기업 역시 기업의 준비자산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의 희소성
비트코인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려하는 많은 기업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투자 다각화를 통해 기업은 미국 달러의 약세를 보완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주요 양적 완화 정책에 따라 달러는 상당한 영향을 받아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공동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전 세계가 채권, 금, 주식, ETFs, 부동산, 현금을 대체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트위터를 통해 “하워드 막스(Howard Marks)와 같이 더더욱 성장한 투자자들이 발견하고, 연구하고, 수용하는 것은 필연적인 흐름이다.”라고 덧붙였다.
거래소가 보유하는 비트코인 수량의 하락은 제한된 공급에도 불구하고 소액 투자자, 큰 고래, 기업체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축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거래소의 비트코인 수량이 지속 하락한다면, 희소성이 증가하는 만큼 비트코인의 가격 또한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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