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이사회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오픈AI 대표로 복귀합니다.
오픈AI는 지난 17일 “올트먼의 소통 방식이 솔직하지 않다”며 “그의 리더십에 신뢰를 잃었다”고 올트먼을 대표직에서 전격 해임했습니다.
하지만, 임직원 95%가 반발하며 이사회 퇴진을 요구했고 공동 창업자였던 그렉 브록맨도 오픈AI를 떠났습니다. 여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트먼에게 고급 AI 연구팀을 이끌게 해주겠다고 제안해 산업계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투자자들은 오픈AI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샘 올트먼이 오픈AI 대표에서 해임되자 올트먼이 이끌고 있는 월드코인 프로젝트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18일 네이티브 코인 WLD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 하락한 1.8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WLD은 한국 투자자도 거래를 많이 하는 코인입니다. 지난 7월 기준,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분석한 결과, WLD은 도지코인(DOGE)과 함께 알트코인 중 리플에 이어 거래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오픈AI는 22일 엑스를 통해 “올트먼 전 대표를 회사 대표로 복귀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세부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트먼은 이에 대해 “나는 오픈AI를 사랑하며, 지난 며칠 동안 제가 한 일은 우리 팀과 함께 그 사명을 지키는 것이었다”면서 “오픈AI로 돌아가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올트먼에 이어 오픈AI 공동 설립자였던 그렉 브록맨도 복귀합니다. 오픈AI는 또, 브렛 테일러와 래리 서머스, 아담 디안젤로 등을 새로운 이사로 임명하는 등 이사회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도 “오픈AI 이사회가 바뀐 것은 고무적”이라며 “더 안정적이고 정보에 입각한 지배 구조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필수 단계”라고 평가했다.
예상되는 논란: 안정적인 이사회 구성과 리더십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왜 이사회가 올트먼을 대표직에서 전격 해임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올트먼이 AI칩 개발과 자금 지원 등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 이사회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비영리단체로 운영되는 오픈AI에 일부 불투명한 재정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올트먼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23일 WLD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9.4% 급등한 2.5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최고 가격은 2.58달러로 WLD가 출시된 지난 7월 이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WLD는 지난 7월 25일 2.19달러에 출시된 이후, 아프리카와 유럽 일부 지역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문제로 제재하자 9월 중순 1달러 미만까지 폭락한 바 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월드코인: 인간이 홍채를 스캔해 인공지능이나 봇이 아님을 증명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입니다.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인 샘 올트먼이 설립했으며, 홍채를 스캔하면 대가로 WLD를 제공합니다. 올트먼은 WLD를 통해 기본소득을 창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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