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트코인 가격이 3만 734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4시간 전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횡보세입니다. 다만, 이날 월스트리트 개장에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3만 632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사상 최고액인 40억 달러 벌금에 합의 중이라는 소식과 자오창펑(CZ) 바이낸스 대표가 사임을 할 수 있다는 뉴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주 미국에서는 한국의 추석과 같은 명절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을 앞두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당일인 24일에는 월스트리트 주식 시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전례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이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하락한 바 있어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암호화폐 분석가 칼레오는 21일 엑스(옛 트위터)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비트코인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이 시기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칼레오의 데이터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17%, 2021년 같은 기간 10%, 지난해에는 5% 하락했습니다.
칼레오는 “(비트코인 가격의) 잠재적 하락에 대해 걱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수(buy the dip)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알트코인 전반에도 적절한 매도가 이뤄질 것”이라며 “하락을 대비해 (추가 매수를 위한) 약간의 현금을 준비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반대 이야기: 칼레오는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 4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최고점에 도달하기 전, 3만 400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조정이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일부 암호화폐 전문매체에서는 CZ가 바이낸스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Z는 지난 6월 미국 증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소된 상태입니다. 이때 비트코인 가격이 5%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브라질 경찰이 CZ와 바이낸스 직원 3명을 사기 및 미승인 증권 거래 제공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CZ와 바이낸스와 관련한 법적 문제가 해결될 경우,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수도 있고 불확실성 제거로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칼레오(Kaleo):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입니다. 소셜 미디어 엑스에서 활동하며 팔로워 6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이더리움이 19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더리움은 2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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