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포켓몬카드 NFT, 내일부터 '코트야드'에 무료배포

폴리콘(MATIC)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인 코트야드(Courtyard)가 14~17일 포켓몬 카드 NFT를 무료 배포할 예정입니다.

포켓몬 카드 NFT는 지난 10월 NFT 마켓플레이스 매직에덴에서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꾸준한 수요가 나타나면서 10월 말 매직에덴이 2차 판매에 나서기도 했는데, 코트야드가 보다 ‘화끈한’ 이벤트를 내놓은 셈입니다.

왜 중요한가 세계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계는 올해 내내 일본을 주목했습니다. 일본은 이 산업을 ‘웹3’로 통칭해서 부르는데, 일본 정부가 법률 정비와 세제 개편 등 우호적인 정책을 잇따라 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일본 기업들은 특히 NFT(대체불가능 토큰)에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게임, 애니메이션, 관광 등 기존에 일본이 많은 장점을 보였던 콘텐츠·상품에 웹3 기술에 접목시킨다는 구상입니다. 따라서 이미 20년 이상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아온 일본의 대표적 콘텐츠인 포켓몬 카드가 NFT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새로 알게 된 것 비인크립토 취재에 따르면, 코트야드는 포켓몬 카드 NFT 팩을 하루 100팩씩 모두 400팩을 무료로 배포하게 됩니다. 코트야드는 포켓몬 카드, 스포츠 카드 등 주로 디지털 카드를 매매하는 플랫폼으로, 귀중품 전문 보관기업인 브링크스(Brink’s)와 제휴해 실물 카드를 보관합니다. NFT 형태의 디지털 카드는 브링크스에 보관된 현물로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행사 기간 외에도 코트야드에서는 신용카드, 애플페이 등으로 NFT 구매가 가능합니다. 구매한 NFT는 다른 마켓플레이스에서 매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ntroducing Web3 Week of Thanks 🙏🦃🍂

We're kicking off a new tradition to give thanks to the web3 community. So many memories — we wouldn't want to be on this crazy ride with anyone else 🫶

A week of FREE Pokémon drops brought to you by @privy_io @ChimpersNFT & @Courtyard_NFT pic.twitter.com/uqmbM8gLwp
— Courtyard.io (@Courtyard_NFT) November 9, 2023

앞으로 어떻게 포켓몬 카드 NFT는 실물 자산(RWA, Real World Asset)에 기반한 토큰입니다. 일본종합연구소(JRI)는 11월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RWA 토큰은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짚었습니다.

일본 금융청은 10월 30일 싱가포르 통화당국, 스위스 금융시장감독기구, 영국 금융행위감독기구와 함께 RWA의 토큰화 시범실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30년까지 토큰화된 자산의 시장 규모가 약 1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정반대 이야기 국제결제은행(BIS)은 9월 29일 뉴욕연방준비은행 회의에서, “암호화폐 업계는 RWA의 토큰화 성장을 전망하고 있지만, 가상화폐가 기존 금융시스템의 역할을 대체할 만큼 완벽한 시스템은 아니다”라며 낙관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NFT와 관련한 소유권 문제는 새로운 법적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JRI 보고서는 “권리 이전과 계약에 대한 이해가 문제다. 소비자의 접근이 어렵고 투기적 과열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폴리곤 투자자들은 자연히 일본 NFT 산업과 매직에덴, 코트야드, 피지털X 등 마켓플레이스의 움직임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유스케이스의 확대일까요?

주요 인물/용어

RWA(Real World Asset) 토큰 – 금, 부동산, 주식, 수집품 등 현실 세계 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올려 토큰화한 것을 말합니다. 실물 자산의 거래와 관리가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자산의 소유권 이전, 법적 지위, 투자자의 권리와 지위 등 법과 규제 영역에서의 정의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토큰 증권'(STO) 역시 자산을 토큰화한 것이지만, 증권 성격을 가진 자산에 한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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