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솔라나 (SOL) 가격이 2일 오전 2시 현재 개당 41.84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의 중요한 부분은 SOL이 급등하면서 그동안 주요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8달러 구간을 강력하게 돌파했다는 점이다. 이 구간은 지난해 11월 FTX 사태로 SOL 가격이 크게 붕괴된 이후 매우 견조한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다.
28달러 저항선 뚫고 41.84달러로 연중 최고치
SOL 가격은 지난 7월 장기 하강 저항 추세선을 돌파하며 가격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9월에는 장기 하강 저항 추세선을 지지선 삼아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중요한 수평 저항선인 28달러를 돌파했다. 돌파 후에는 비교적 빠른 상승을 보이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다.
앞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상태일까. SOL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강세장을 가리키고 있다. RSI는 트레이더가 시장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인지, 자산을 축적할지 매도할지 평가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모멘텀 지표다.
RSI가 50 이상인 상태에서의 상승 추세는 상승세가 여전히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RSI가 50 미만인데 하락 추세라면 그 반대를 가리킨다.
잊혀졌던 솔라나의 부활…솔라나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 증가
SOL은 이번 상승으로 알트코인 시가총액 순위에서 7위 자리를 차지했다. 아울러 오랜만에 프로젝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중이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X에서 활동하는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들의 전망은 다소 엇갈리는 양상이다.
펜토시1은 SOL 가격이 38~40달러 수준에서 저항에 직면한 후 점차 32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콜드 블러드실은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되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엘리엇 파동 기법으로 추정한 솔라나의 가장 가까운 저항 가격대는 59달러에서 63달러선이다.
이런 분위기는 계속될 수 있을까. 단기적 하락 추세 정도를 예측하는 피보나치 되돌림 분석 방식에 따르면 현재 SOL의 강세는 가격이 32.3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가장 가까운 지지선은 23달러에 형성되며 최대 40% 가량 가격 조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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