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미결제약정 명목가치 기준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월 30일(현지시각)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명목가치는 35억 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로써,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25억 달러)와 OKX(17억 달러)를 추월하고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전체 순위 2위로 등극했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명목가치는 39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대한 시장 점유율은 바이낸스가 24.5%, 시카고상품거래소가 22.6%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 명목가치는 결제되지 않고 선물 계약 상태로 남아 있는 달러 가치를 말한다. 해당 수치로 특정 시점에 비트코인 파생상품에 투자되거나 빠져나가는 자본금을 측정할 수 있다. 비트코인 선물에 많은 자본이 유입되면 미결제 약정이 증가하고, 반대로 자본이 유출되면 미결제약정은 감소한다. 이에 따라,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투자 심리로 강세로 해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 암호화폐 거래소 2위로 올라서는 데는 미결제 약정이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최근 해당 거래소에서 현금 결제 선물 거래량이 10만 비트코인을 돌파한 것도 기여했다.
코인데스크는 10월 30일(현지시각) “(현재 시장은) 2020~2021년 강세장 초입을 연상시킨다”며 “이는 기관 주도의 반등 신호”라고 평가했다.
매트릭스포트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량도 지난주 420% 증가한 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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