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2023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MZ 세대 51%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후보를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 39%는 정치인과 정책 입안자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을 지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노년층은 28%만 해당 질문에 동의했다.
미국에서는 베이비붐 세대 유권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MZ세대 유권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밀레니얼 세대(26~41세) 유권자 수가 베이비붐 세대 유권자 수를 웃돌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 중간선거에서 MZ세대들이 민주당에 표를 더 많이 주면서 세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브루킹스 리서치에 따르면, MZ세대는 현 미국 유권자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8년 이들이 미국 전체 유권자의 과반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MZ, 학교에서 암호화폐 공부
미국 MZ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암호화폐에 대해 더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세대의 38%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금융을 뛰어넘는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 또, MZ세대 31%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었고, 노년층은 12%만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었다.
젊은 층 16%가 암호화폐를 글로벌 통화로서 관심이 있었고, 노년층은 10%에 그쳤다. 또, MZ세대 38%가 암호화폐가 금융의 미래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년층은 28%에 머물렀다.
젊은 세대는 암호화폐의 직업적 잠재력을 인지하고 학교에서 암호화폐를 공부하고 있었다.
특히, 미국 MZ세대들은 높은 집값과 물가 상승, 낙후한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아메리칸드림을 달성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기존 방법보다 더 유연하고 중개인을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과 소유 구조, 일자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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