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상승으로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주가도 두 자릿수 가까운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굴 기업 투자로 비트코인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27일 비인크립토 취재를 종합하면 나스닥에 상장된 채굴 기업 중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라이엇 플랫폼(RIOT)은 최근 5일 동안 9.34% 올랐다.
시가총액 수준이 라이엇 플랫폼과 비슷한 채굴기업 마라톤디지털(MARA)은 같은 기간 주가가 15.34% 상승했다. 27일 오전 1시 현재 주당 9.13달러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채굴 기업 비트팜스(BITF)의 주가는 지난 5일간 8.17% 올랐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은 전일까지만 해도 더 높았으나 26일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3% 넘게 조정 받으며 27일 현재 동반 하락 중이다. 라이엇 플랫폼은 이날 하루만에 주가가 6.44%, 비트팜스는 5.88%, 마라톤디지털은 3.59%씩 내렸다.
이런 양상은 이번 상승에서만 나타나는 풍경이 아니다. 채굴 기업의 주가가 비트코인 가격을 민감하게 추종하는 현상은 지난 7월 비트코인 상승 때도 관측됐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연고점인 3만1000달러를 넘어서자 채굴기업 주가는 비트코인 상승률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내리막을 걷자 비트코인 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채굴 컨설팅 기업인 블록브릿지는 위클리 리포트에서 “3분기 비트코인 가격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14%, 8% 하락하는 사이 채굴 기업 주식은 평균 50%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