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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 블랙록에 250만달러 벌금 부과…ETF 승인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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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에 2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 투자 대상 업체와 투자 수익을 허위로 공시했다는 것이다
  • 블랙록은 지난 2015~2019년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아비론(Aviron)과 손잡고 매년 1~2편의 영화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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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블랙록에 2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부과 사유는 투자 대상 업체와 투자 수익을 허위로 공시했다는 것이다.

블랙록은 지난 2015~2019년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아비론(Aviron)과 손잡고 매년 1~2편의 영화에 투자했다.

그러나 블랙록은 아비론을 ‘다각화된 금융서비스 업체’로 명시하고 이자율도 부풀려 공시했다.

이에 대해 SEC 집행부 앤드류 딘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소매 및 기관투자자는 투자 대상 업체의 정확한 공시에 의존해 펀드의 현재 및 미래 가치를 평가한다. 따라서 자산운용사는 이토록 중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책임이 있다. 하지만 블랙록은 아비론 투자에서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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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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