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하이통 증권 애널리스트 제프 푸가 최근 투자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24년 하반기에 신형 아이폰과 iOS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푸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대규모 AI 서버를 구축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AI와 기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 방식으로 해당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 인공지능 기술에서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 약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고객 개인 데이터를 사용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빠르면 2024년 하반기에 iOS18, 아이패드OS18 출시와 함께 생성형 AI 기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생성형 AI에 ‘Xcode’라는 개발 툴을 통합할 것이며, 애플 뮤직 등 애플의 애플리케이션에 AI를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애플은 생성형 AI 사업에 연간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애플 CEO 팀 쿡은 지난 8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몇 년 동안 생성형 AI에 대한 노력을 해왔고 많은 연구를 해왔다”며 “AI로 인한 단점에 대해 최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지난 8월 “애플이 24년에 AI 컴퓨팅이나 하드웨어 제품을 발표하거나 통합할 계획이 있다는 징후는 없다”며 “구현까지 가려면 2025년이나 되어야 가능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애플, AI 분야에서 한발 늦게 출발?
생성형 AI 분야는 현재 오픈AI(OpenAI), 메타(Meta, 구 페이스북) 등의 굵직한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다. 애플은 AI 분야에서 다소 뒤쳐져 있지만, 지난 7월 자체 생성 AI인 ‘애플 GPT’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Ajax’라는 대규모 언어 모델 구축에 필요한 자체 프레임워크도 개발했다고 한다. 개발 착수까지는 알려졌지만 아직 출시 여부는 미정인 상황이다.
ChatGPT의 개발사인 오픈AI는 지난 9월 애플의 전 디자인 책임자인 조니 아이브(Sir Johnny Ive), 소프트뱅크 그룹(SBG)의 손정의 회장 겸 사장과 함께 AI를 활용한 단말기를 개발하는 회사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형 아이폰’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편 구글은 4일 구글 AI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 ‘구글 픽셀 8/8 프로’의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이 신형 스마트폰은 12일부터 일본에서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8이 11만2900엔부터, 프로 모델은 15만9900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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