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 15% 상승세를 끝내며, 3만 4000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하루 전,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3만 5200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17개월 이내 최고가였다.
암호화폐 분석기업 매테리얼 인디케이터는 급격한 가격 변동이 3만 600달러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몇 차례 가격 저항선이 있을 거라는 앞선 전망을 수정했다.
매테리얼 인디케이터는 24일(현지시각) 엑스(옛 트위터)에 “솔직히 3만 500달러, 3만 1500달러, 심지어 3만 3000달러에서 가격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년 반 동안의 저항선을 놀라운 속도로 돌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테리얼 인디케이터는 “3만 600달러에서 비트코인 8700만 달러 상당이 매수되면서 저항선과 지지선이 뒤바뀌었다”며 “이후에는 가격이 3만 2000달러를 돌파하자 유동성이 약해졌고, 이로 인해 3만 5000달러까지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기술 분석을 더 해야 한다”며 “현재는 가격이 좀 더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 크립토불릿은 엑스(옛 트위터)에 “펀딩 비율은 대체로 양수”라고 말했다.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더 높게 형성돼 있어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과 24일 비트코인 숏포지션(공매도) 청산액은 각각 1억 6100만 달러와 4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문투자자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는 이에 대해 “시장이 아직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는 강세장에서 익숙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달러 인덱스 반등
24일(현지시각)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전날 대비 0.5% 상승한 106.2를 회복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 인덱스와 비트코인 가격은 역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에는 다소 혼재된 양상이다.
거시경제 분석가 제임스 스탠리는 엑스에 “(오는 26일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가 단기적으로 DXY 변화에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1월 1일 새로운 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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