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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22% 오른 비트코인…기관 투자자 자금, 4주연속 유입

1 min
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24일 비트코인 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3만528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 상승 배경에는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이 있다. 지난 4주 간 약 6600만 달러의 기관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주 비트코인에 5500만달러 투자금이 유입된 반면, 이더리움은 740만달러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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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돌아왔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24일 아시아 시장에서 개당 3만5000달러 가격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가격대를 기록했다.

크립토 업계에 대한 기관 자금 유입도 4주 연속 이어지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회복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한주간 상승률은 약 22%에 달한다.

이같은 상승세는 점점 커지는 추세이며 최근 24시간 동안에는 추가로 14.5% 급등했다. 현재 가격은 2021년 11월 기록한 개당 6만9000달러에서 50%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근래에 보기 드물었던 이같은 큰 변동성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추정된다.

24일 ETF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ETF 상품이 거의 통과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내놨다. 특히 이르면 10월부터 해당 상품 운용에 필요한 비트코인을 시딩(seeding)하는 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딩이란 ETF의 기초 자산을 어느 정도 매입하는 과정을 말한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시딩은 일반적으로 ETF를 시작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큰 규모의 매수는 아니다”라면서 “아직 블랙록이 비트코인을 엄청나게 사들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들, 비트코인에 5500만달러 자금 유입…이더리움은 자금 유출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인 코인셰어즈는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4주 연속으로 크립토 업계에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기관 자금 유입은 총 6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그중 비트코인 상품이 5500만 달러 규모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코인셰어즈는 “지금의 기관 자금 유입은 지난 6월 블랙록의 발표 이후 이뤄졌던 유입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에 쏟아지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과는 대조적으로 이더리움(ETH) 관련 투자액은 한주간 740만달러 상당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강력한 상승으로 이날 전체 크립토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1조2200억달러선까지 상승했다. 알트코인 상승률은 약 5~6%였으며, 상위 30위권 내에서는 비트코인을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암호화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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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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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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