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미실현 손실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BOA는 “3분기 유가증권 미실현 손실이 1316억달러로 2분기보다 2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미국 은행의 잇따른 파산 이후 현재 BOA 어음 손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BOA는 총자산이 2조5000억달러로 이른바 뱅크런이 발생할 경우 손해를 감수하고 채권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이런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하며 은행 유동성이 어느 때보다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BOA는 10% 성장한 78억달러의 수익을 보고했다.
고금리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은행은 BOA만이 아니다. JP모건 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모두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자 피터 쉬프는 그러나 BOA 상황이 절대 낙관적이지 않음을 강조했다.
“BOA는 올해 상반기 481억달러의 세전 이익을 보고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만기 보유’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959억달러의 추가 손실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실제로는 478억달러의 손실을 본 것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상황은 2008년 구제금융 당시보다 더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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