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의 아크인베스트먼트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두 번째 수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11일(현지시각) 아크인베스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 수정본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관련한 위험성과 ETF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 등이 추가됐다.
추가된 위험 요소에는 전력 소비와 관련한 문제와 업계 주도의 비트코인 소스 코드 업그레이드, 기업 간 경쟁 등이 있다.
또, 아크인베스트는 수탁자인 코인베이스가 ETF를 뒷받침하는 자산을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분리된 주소에 보관하고 “기업 또는 기타 투자자 자산과 혼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이는 FTX 공동 설립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가 투자자 자금 혼용과 관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아크인베스트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환경 문제와 ETF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 거래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좋은 신호이며 견고한 진전”
블룸버그의 ETF 전문가인 에릭 발추나스는 11일(현지시각) 엑스(옛 트위터)에 “(수정본에는) 5페이지가 추가됐다”며 “(수정 사항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발추나스는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에 있어 “좋은 신호이며 견고한 진전”이라며 “세부 사항을 SEC와 주고받았다고 해서 곧 승인될 거라고 말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크인베스트는 2년 전 현물 비트코인 ETF를 SEC에 신청했지만 거부된 뒤, 지난 4월 다시 시청했다. 이는 초대형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기 두 달 전이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7월에는 블랙록의 신청서처럼 시장 조작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감시 공유 약정을 신청서에 추가해 SEC에 다시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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