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예상치인 1.6%와 3.3%를 각각 상회했다.
PPI는 5월과 6월 월간 상승 폭이 축소되다 7월 0.4%, 8월 0.7% 다시 크게 상승했다, 9월에 다시 0.5%로 축소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대비 2.8% 상승해 예상치 2.3%보다 높았다. 다만, 전월 3.0% 상승에 비해 수치가 감소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2.5% 하락한 2만 6670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처음 2만 7000달러가 무너졌다. 통계상 10월에 가격이 상승한다는 이른바 ‘업토버(Uptober)’ 예측을 무색하게 했다.
트레이딩 기업 에이트의 대표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엑스(옛 트위터)에 “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상승 반등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잠재적 진입을 위해 여전히 하한선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 데 포페는 “암호화폐 약세장의 마지막 단계”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그는 “이미 10월에 가격 반전이 이뤄졌으며 11월에 상승 추세에 진입할 수도 있고 반감기 전이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랠리 전인 12월 말 가격이 반전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에 좋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더 스큐도 현 박스권에서 2만 6800달러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스큐는 엑스에 “(오늘) 장마감까지 기다릴 것이지만 가격 상승을 기다리는 투자자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영역은 2만 6800달러 아래”라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오더북서 부족한 입찰
PPI가 발표되기 전,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오더북에서는 매수세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거래는 2만 6650달러에서 주로 이뤄졌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매테리얼 인디케이터의 창립자 키스 앨런은 “위험자산에 대한 구제책 없는 상황에서 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다”며 “저는 경제학자가 아니지만 고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앨런은 엑스에 “오늘 아침의 전년 대비 핵심PPI 보고서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는 7월 이후 상승 추세에 있다”고 썼다.
“RSI 30.35 아래로 떨어지면 BTC 매수해야”
또 다른 투자자 알리 마르티네즈는 “지난 한 달 동안 4시간 차트 상대강도지수(RSI)는 비트코인 가격의 고점과 저점을 찾아내는 데 탁월했다”며 “RSI가 30.35 아래로 떨어지면 매수, 74.21을 넘으면 매도하라”라고 조언했다.
RSI는 자산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RSI가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이면 과매도 상태를 의미한다. 50이면 중립 상태로 상승과 하락의 균형을 의미한다.
현재 비트코인 RSI는 35.45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