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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에 또 걸린 바이낸스…”제3자 이용한 광고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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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바이낸스가 영국 규제당국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바이낸스의 영국 파트너사인 마케팅 업체 리빌딩소사이어티닷컴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리빌딩소사이어티닷컴은 바이낸스의 영국 지역 광고 등을 대행하는 대행사다.

FCA는 리빌딩에 이번 공지를 통해 바이낸스의 금융 프로모션을 대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모든 관련 활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7일 “영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마케팅 규정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FCA에 등록되어 있는 리빌딩소사이어티닷컴과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거래소가 FCA 등록이 안 되니, 다른 등록업체를 통해 광고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리빌딩소사이어티 역시 지난 8월 바이낸스와의 금융 프로모션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FCA는 이러한 ‘꼼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승인되지 않은 제 3자의 금융 프로모션을 대행할 수 없다’는 FCA 승인 요건을 근거로 리빌딩소사이어티닷컴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 이날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리빌딩소사이어티닷컴은 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까지 바이낸스에 제공된 모든 프로모션을 철회해야 한다.

FCA는 지난 2021년 6월 바이낸스 영국법인은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영국 내에서 어떤 규제대상 업무(regulated activity)도 수행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바이낸스에 대한 고강도 규제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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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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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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