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이 유니스왑을 통해 이더리움 1700개, 276만 달러 상당을 스테이블코인인 USDC로 전환했다고 암호화폐 분석기업 스코프스캔이 9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날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2% 하락한 156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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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은 지난해 4월 보고서에서 지난해 1분기까지 이더리움 총공급량의 0.297%에 해당하는 이더리움 약 39만 500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단은 2021년 회계연도 동안 이더리움 개발자에게 연구 개발과 보조금에 총 4800만 달러를 지출했다.
9일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재단은 이더리움 31만 6488개, 총 5억 227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재단은 이더리움의 USDC 전환에 대한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더리움 가격, 거래소로 이동하면 폭락
토큰을 암호화폐 거래소로 옮긴 전례를 보면, 이체 후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했다.
지난 5월 6일,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 1만 5000개, 2850만 달러 상당을 크라켄으로 전송했다. 당시 이더리움 가격은 1900달러였지만 몇 달 후 하락하다 15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2021년 11월 11에는 재단이 이더리움 2만 개, 9500만 달러 상당을 크라켄으로 이체했는데, 공교롭게 이때도 이더리움 가격은 4700달러대로 최고치였다가 이후 계속 하락했다.
비탈릭 부테린과 연결된 초기 코인 이동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오래된 이더리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탐색기 이더스캔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9일 이더리움 600개, 약 100만 달러 상당을 코인베이스에 예치했다.
또 지난 8월 20일, 2014년 이더리움 초기 코인 공개(ICO) 당시 거래됐던 또 다른 휴면 주소에서 이더리움 191개, 약 32만 달러 상당이 다른 주소로 옮겨졌다.
재단은 이어 2021년 5월 이더리움 3만 5000개, 약 1억 2300만 달러 상당을 거래소로 이체했고, 이때 가격이 3500달러에서 몇 주만에 최저인 1825달러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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