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암호화폐 시장으로 총 7800만달러 상당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인 코인셰어즈는 9일 주간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으로 상당한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는 올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거래량을 촉발시켰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거래의 경우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의 거래량만 16%가 증가했다. 아울러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거래량 역시 37% 급증한 11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은 솔라나(SOL)였다. 지난주 솔라나의 주간 유입량은 최근 19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첫 주 거래량은 1000만달러 정도에 그쳤다.
독특한 점은 최근 유입된 자금이 대부분 유럽에서 흘러왔다는 점이다. 코인셰어즈는 전체 암호화폐 자산 유입의 90%는 유럽에서 발생했으며 국가별로는 독일이 3730만달러, 스위스가 3130만달러로 1, 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들어온 자금은 모두 합쳐서 900만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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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Kim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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